두께와 흡수는 다른 이야기
키친타월을 고를 때 두께부터 보게 되지만, 두껍다고 더 빨아들이지는 않습니다. 종이가 물을 머금는 것은 섬유 사이의 빈 공간이고, 그 공간은 두께가 아니라 엠보싱 구조가 만듭니다.
눌려서 납작해진 타월은 두꺼워도 흡수가 느립니다.
한 장으로 끝나는가
현장에서 의미 있는 기준은 딱 하나입니다. 쏟은 것을 한 장으로 닦아낼 수 있는가. 두 장을 쓰게 되는 순간, 장당 단가가 아무리 싸도 총비용은 올라갑니다.
샘플을 받으시면 물보다 기름으로 먼저 시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차이가 훨씬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젖었을 때 버티는가
흡수와 함께 봐야 하는 것이 습윤 강도입니다. 물을 머금은 순간 찢어지면 그 타월은 조리대에서 쓸 수 없습니다.
젖은 상태로 살짝 문질러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보풀이 뭉치듯 떨어져 나오면 주방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식품에 닿는다는 전제
키친타월은 조리 중인 음식에 직접 닿는 일이 많습니다. 형광증백제를 쓰지 않은 원지를 기본으로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유난히 새하얀 제품이 항상 좋은 제품은 아니라는 점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